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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8일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칠곡·김천·성주·고령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TK 출신인 이 후보는 이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당 대표 시절 대구 북구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서 “대구 경북의 아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드리겠다”며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시 대구 경북지역에 대해선 새로운 첨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지능(AI)로봇과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2차 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및 울릉공항 추진, 남북내륙철도·달빛철도 완공 등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당시 “저는 안동에 태(탯줄)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준 대구·경북의 아들”이라며 “대구·경북의 명성이 과거의 영광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TK지역의 지지가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TK 득표율이 20% 초반에 머무는 등 저조한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경청 투어를 진행해 오고 있다. 1차 경청투어로 당의 열세 지역인 포천·연천 등의 경기 북부 지역과 동해·삼척·태백 등 강원 지역을 방문했다. 또 2차 경청 투어로 진천·보은·옥천·영동 등지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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