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작곡' 빌미 130만 원 편취 혐의… 작곡가 유재환, 결국 검찰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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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작곡' 빌미 130만 원 편취 혐의… 작곡가 유재환, 결국 검찰 불구속 송치

메디먼트뉴스 2025-05-08 23:2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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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무료 작곡'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금전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사기 혐의를 받은 유재환을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재환은 지난 2022년 3월, 작곡을 의뢰한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곡을 만들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130만 원 상당의 금전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SNS를 통해 유재환과 작업 관련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진행비 등의 명목으로 유재환의 계좌에 해당 금액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5월 말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올해 3월 유재환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항의했으나 아직까지 변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환의 작곡 사기 의혹은 지난해 4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당시 여러 피해자들은 유재환이 작곡비를 받고도 수년 동안 곡을 제공하지 않거나,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식비까지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유재환은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를 말씀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분할 변제를 부탁드리고 있으며 약속한 날짜는 무조건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산 및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변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다수의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지난 1월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A씨 관련 사건은 별건으로 처리되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향후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피해자들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항고하며 "조직적 기망을 통한 사기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어, 유재환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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