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중앙 자회사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2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IR자료에 따르면 메가박스중앙(플레이타임중앙 제외)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4% 하락한 449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상영, 매점, 광고, 투자·배급, 기타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건 투자·배급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 급감한 2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가박스 측은 “연초 흥행 콘텐츠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2082만명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 메가박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배급 매출은 기저 효과로 매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가박스중앙은 이날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그룹 차원에서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으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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