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최다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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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최다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

금강일보 2025-05-08 18:0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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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특허청 사진 = 특허청

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최다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광복 80주년,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국내 특허·상표 다등록권리자 조사결과, 특허는 삼성전자가 13만 4802건, 상표는 ㈜아모레퍼시픽이 1만 6514건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도에 등록한 말총모자 특허다. 정인호 선생은 이 특허를 활용해 벌어들인 판매수익 등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광복 이후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現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제조법(1948)’이 1호 특허로 등록되었고,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0만 5171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0%인 13만 4802건을 등록한 삼성전자다. 1969년 전자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 이동통신(모바일) 기기 분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등록 특허 수는 5255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LG전자로 전체 등록 특허의 2.9%인 7만 7802건을 등록했다. 1959년 최초로 국산 라디오를 개발한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분야 등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등록 특허 건수는 2424건이다.

우리나라 상표는 1949년 천일산업의 상표명 ‘天’이 1호 상표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4만 1047건의 상표가 등록됐다.

상표 다등록 권리자 1위는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으로 총 1만 6514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2위 역시 화장품 전문업체인 LG생활건강으로 총 1만 5969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이 같은 우리 기업의 성과로 대한민국은 ‘특허 출원 세계 4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유럽, 일본, 중국 및 미국 특허청과 함께 선진 5대 특허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동안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루어온 과정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 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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