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이번에도 밖에서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을 응원한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보되/글림트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하면서 결승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결장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팀에서 떨어져 있다. 조만간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는 히샬리송이 메울 게 유력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가 있다.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면 손흥민이 복귀될지 지켜봐야 한다. 히샬리송, 텔, 오도베르가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과 경험과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에도 결정력을 지녔고 출전만으로 힘이 될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굳이 리그 경기에 무리해서 투입할 이유가 없다. 손흥민의 능력은 UEL 우승을 위해 필수적이다. 부상 재발을 피하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 기자는 "손흥민 부상 정도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일 수 있다. 손흥민을 잃는 건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선수를 쓸 수 없다는 의미다. 손흥민과 함께 결승에 올라 우승을 바라는 토트넘 팬들이 많다"고 하며 동조했다.
손흥민이 언제 돌아올지 주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훗스퍼 HQ'는 "손흥민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보되/글림트와 경기에서는 빠지지만 발 부상 이후 회복을 하고 있고 이번 주말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에 나설 수 있다.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에 나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이후 아스톤 빌라전이 있고 결승을 한다면 또 출전 가능하다. 빌라전에도 나와 컨디션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모든 건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잡고 결승에 올라가야 이뤄진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밖에서 토트넘 동료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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