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기 쉽지 않네…'병역 기피' 유승준, 소송 변론기일 6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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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오기 쉽지 않네…'병역 기피' 유승준, 소송 변론기일 6월로 연기

엑스포츠뉴스 2025-05-08 17:5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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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 2차 변론 기일이 연기됐다.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이날 오후 유승준의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6월 26일로 연기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승준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은 지난 2015년과 2020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처분을 내렸고,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두 차례에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지난해 6월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해 같은 해 9월 정부를 상대로 세 번째 소송을 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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