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사진=픽사베이
① KDI “2040년대 잠재성장률 0%대, 최악은 역성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 0% 내외까지 하락하고, 비관 시나리오에선 2041~2050년 마이너스 성장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원인은 급격한 고령화, 노동력 감소, 총요소생산성 둔화 등 복합적 구조 문제다.
KDI는 노동시장 유연화, 외국인력 수용 확대, 생산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잠재성장률 하락은 재정 여력 약화와 공적연금 재설계 필요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② 체코, 한수원 원전 수주 사전 승인…법원 판단 대기
체코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법원 가처분 해제 즉시 계약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한수원의 제안이 경제성·기술력 모두 최고였다”며 입찰 수주를 확정지었다.
전체 사업비는 약 25조 원에 달하며, 현재 30% 수준의 현지 기업 참여율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도 핵심 기자재 공급에 포함되며, 국내 원전 산업에도 긍정적 파급이 예상된다.
③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스크린 수 CGV 추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극장 사업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스크린 수 1682개로 CGV(1346개)를 넘어서며 업계 1위로 부상하게 된다.
영화 투자·배급·IP 보유역량까지 통합해 콘텐츠 투자 강화, OTT 대항마로의 전략 확장도 노리고 있다.
이번 합병은 극장 산업 침체 속 비용 절감과 시너지 확보,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한 빅딜로 평가된다.
④ 연준, 기준금리 4.25~4.5% 동결…“무역 불확실성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성장·고용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FOMC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고했다.
6월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시장에서는 7월 또는 9월부터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⑤ “금은 비쌌다”…저평가된 은에 주목
올해 금 선물이 2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은은 12%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금/은 비율이 100배를 초과한 것은 1991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희귀한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유사 구간에서 1년 내 은 가격이 금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은은 산업 수요 비중이 50% 이상으로 경기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가 겹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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