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제주프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 갈라디너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연회장 ‘콘스텔라홀’에서 특별한 갈라디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갈라디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최지형 셰프와 방기수 셰프와 함께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주방을 총괄하는 25년 경력의 김재선 총주방장이 함께 참여한다.

사진=파르나스호텔

이들은 한식 중심의 6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각 셰프가 두 코스씩 맡아 제주 식재료의 진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를 제공한다. 총 120명의 초청 고객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김 총주방장은 정통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요리로 이번 디너를 이끈다. 최지형 셰프는 뉴욕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이자 이북요리 전문가로, 함경도 출신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손맛을 바탕으로 전통 이북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요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방기수 셰프는 국내 최초의 미쉐린 1스타 셰프로, 정통 한식을 정제된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데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행사는 제주한라대 호텔조리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다. 학생들은 셰프들과 함께 조리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하며 실무 중심의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또 이번 갈라디너의 와인 페어링은 ‘아베크 와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갈라디너는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셰프들이 제주의 식재료를 자신만의 철학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특별한 미식 경험이 될 것”이라며 “셰프 간의 협업을 통해 한식의 깊이와 다양성을 전달하고, 제주만의 미식적 가치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