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이 이미 참여해 있는 유럽연합(EU)의 세계 최대 연구·혁신(R&I)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참가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EU는 일본에게 2026년 참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내년 참가를 위해서는 연내 합의가 필요하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은 EU가 2021~2027년 총 955억 유로(약 150조6700억 원)를 지원하는 다자간 역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럽과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 인재에게 환경 대응, 디지털, 건강·의료 등 글로벌 중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는 EU 회원국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EU와의 국제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일정 거출금도 지불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1월 비(非)유럽 국가 중 뉴질랜드(2023년), 캐나다(2024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일본도 준회원국 참여를 조율 중이며, 싱가포르도 검토 중이다.
EU는 회원국 간 중복 투자를 피하고 유럽 R&D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2984년부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을 통해 단일한 R&D 선정·평가 및 과제 관리·정산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호라이즌 유럽은 그 9번째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준회원국으로 참여할 경우 자국 기업, 대학 등의 연구 자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 회원국과의 R&D 네트워크망과의 접점도 늘어나 유럽의 의견들을 일본에 도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보고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