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라는 애원에도...동급생 뺨 때린 중학생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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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라는 애원에도...동급생 뺨 때린 중학생 불구속 입건

경기일보 2025-05-08 16: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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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경찰서는 동급생을 때린 혐의(경기일보 7일자 7면)로 학교폭력 대응 절차에 따라 중학생 A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024년 11월 연수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동급생 B양의 뺨을 7차례 때린 혐의(폭행)다.

 

최근 SNS에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으며 1분30초 가량의 영상에는 A양과 B양의 얼굴이 노출된 채 B양의 “미안하다. 그만해달라”는 애원에도 A양이 B양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2일 해당 영상이 SNS에 올라오고 B양이 피해를 신고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A양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유포자 등에 대해서도 폭행가담 및 명예훼손 여부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응 절차에 따라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SNS에 여중생 학폭 영상 확산...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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