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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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진입

뉴스웨이 2025-05-08 16: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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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R&D센터.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지난 7일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 'IN-B00009(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및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으로 IN-B00009 또는 위약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고, 완료 목표 시점은 2028년 5월이다.

HK이노엔은 이 임상에서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을 보인 시험대상자 비율을 주요 평가 지표로 설정했다. IN-B00009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 계열로,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리라글루티드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중국 임상 3상에서도 위약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HK이노엔은 이 물질을 2024년 중국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했으며,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비만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성인의 비만병 유병률은 38.4%로, 남녀 모두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만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23년 190억3700만달러(약 26조5813억원)에서 연평균 14.4% 성장해 2028년에는 373억6710만달러(약 52조14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N-B00009가 전세계적 질병인 비만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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