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서울 ADEX)’가 오는 10월 17일(금)부터 24일(금)까지 8일간 성남 서울공항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위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 국산 무기체계 마케팅 활동 강화
우리나라 방산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서울 ADEX는 올해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 대상국 군 수뇌부를 비롯해 정부 획득 책임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바이어 등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계자들을 확대 초청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FA-50 경공격기를 비롯해 K-9 자주포, K-2 전차 등 수출 효자 품목과 K-21 보병전투차량, 수리온 기동헬기, 천궁-II, 현궁, 천무 등 주요 수출품은 물론 KF-21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LAH) 등 신규 개발품을 함께 전시해 국내 기업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우주/AAM 특별관 최초 구성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경쟁 시대의 화두인 우주 및 미래항공교통(AAM) 특별관도 최초로 구성한다. 서울 ADEX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관을 통해 뉴스페이스 추진 프로젝트와 우주 인프라 관련 전시를 통해 해외 기술 교류와 대국민 관심 증가에 부응하고, 기존 전통적인 우주산업뿐만 아니라 연관 제조 및 우주 정착 응용 분야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AAM 특별관은 현재 실증 사업 중인 실기체와 관련 업체로 구성된 별도 전시관을 운영해 항공모빌리티 동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4~6대의 AAM 실기체를 포함해 AAM이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와 운용 중인 AAM을 관제하는 교통관리, 비행에 필요한 배터리와 GPS 단말기 등을 전시해 최근 AAM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
한편, 전문관람객을 포함해 3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우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수송기를 직접 탈 볼 수 있고,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조종사 훈련, 비행착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서울 ADEX의 백미 중 하나인 항공기들의 현란한 에어쇼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산 전투기인 KF-21을 비롯해 T-50 고등훈련기와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가 미래 신 산업 기술 교류 확대와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방산의 수출 주도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군 지원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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