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맛' 재벌 2세 강하늘, 韓 짐 캐리 된 사연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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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맛' 재벌 2세 강하늘, 韓 짐 캐리 된 사연 [뒷얘기]

이데일리 2025-05-08 15: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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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멀리서도 ‘오고 있구나’ 그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강하늘과 고민시(사진=스튜디오지니)


배우 고민시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강하늘과의 호흡에 대해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 김신록은 국밥집 경력 15년의 진명숙 역을, 유수빈은 예비 국밥집 사장 신춘승을 연기한다.

. 전작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강하늘과 고민시는 ‘당신의 맛’으로 달달한 로코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고민시의 첫 로코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하늘과 고민시(사진=스튜디오지니)


강하늘은 고민시와의 호흡에 대해 “흔들림이 없다. 본인의 연기를 믿고 진심을 다해서 몸 밖으로 내뱉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많이 배웠다”면서 “요즘 여러 제작진, 관계자 분들을 만날 때마다 고민시 배우들과 꼭 해보시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짱이었다”고 자랑했다.

고민시는 “하늘 오빠가 현장에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달랐다”면서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무엇보다 ‘내가 이렇게 웃음에 약한 사람이구나. 웃음이 많은 사람이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멀리서도 알 수 있는 건 머리가 커서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첫 로코 도전에 나선 고민시는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현장에 갔다”며 “(강하늘은) 한국의 짐 캐리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왼쪽부터 유수빈, 김신록, 고민시, 강하늘(사진=스튜디오지니)


‘당신의 맛’은 영화 ‘차이나타운’,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이다. 한 크리에이터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며 “전작과 충돌이 있는 게 재밌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역할을 주는 게 제작진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야 배우들도 호감, 호기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록은 필모그래피에서 보기 힘들었던 ‘편안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신록은 “굉장히 특별한 현장”이라고 말했다.

또 김신록은 유수빈을 언급하며 “카리스마 있는 역할만 해서 그런지 몰라도 현장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고 즐겁게 연기한 경험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음을 처음 열어준 배우가 유수빈 씨였다. 만인의 편안한 사랑둥이다. 현장이 말랑말랑, 노곤노곤, 깔깔깔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김신록과 유수빈(사진=스튜디오지니)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에서 최효만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유수빈은 또 다른 매력으로 앙상블을 만들 예정이다. 유수빈은 김신록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하면서 신록 누나가 제일 멋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오랜만에 촬영할 때여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누나는 ‘재밌다’고 하시더라”라며 “그 순수함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연기에 대한 집요함이 보이는 건 그 순수함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단희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고 이 순간이 안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신의 맛’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강하늘은 “느리게 걷는 맛”이라고 답했다. 고민시는 “하늘 오빠는 짠맛, 저는 매운맛, 신록 선배님은 상큼한 맛, 수빈 오빠는 달콤한 맛 같다”며 센스 있는 대답을 내놨다.

또 김신록은 “아는 맛인 줄 알았는데 모르는 맛”, 유수빈은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오는 맛”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더했다.

‘당신의 맛’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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