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서울 초등학교 500개교 신청…학교별 배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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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서울 초등학교 500개교 신청…학교별 배부 시작

코리아이글뉴스 2025-05-08 15:3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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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정면  (제공=서울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정면  (제공=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신청을 접수한 결과 시내 전체 초등학교 606개 중 83%에 달하는 500개교가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위급 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경고음으로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장치다.

평상시 가방 어깨끈에 부착해 상시 착용하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추를 누르면 100㏈ 이상 경고음이 울린다. 100㏈은 지하철 열차 소리나 자동차 경적 수준에 해당하는 크기로 주의를 끌기에 충분한 소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디자인됐으며 흰색과 연두색 2종으로 제작됐다.

배터리(동전 건전지) 교체형으로 제작됐다. 위급 상황에만 사용하는 경우 최장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한 5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9만3797개를 배송·배부한다.

이번에 배부되는 수량은 각 학교 1·2학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신청한 수량에 고장, 분실, 전학생 발생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유 분을 포함해 산정됐다.

1차 신청에 참여하지 못한 초등학교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받는다. 추가 신청은 각 학교별 단체 신청만 가능하다. 접수된 학교에는 별도로 배송할 예정이다.

향후 잔여 물량이 발생할 경우 3학년 배부를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추가 신청을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 여부와 배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장난삼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위급 상황에서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충분한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시는 학생 지급 시 비상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교육용 동영상과 가정통신문(안)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 이어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괴 미수 의심 신고가 연달아 접수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빌라 밀집 지역이나 통학 시간이 길어 통학 안전 지도가 어려운 학교를 중심으로 신청이 활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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