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위기감 고조‘  SK이노,  사실상 비상경영체제.  사장단 연봉 20∼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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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위기감 고조‘  SK이노,  사실상 비상경영체제.  사장단 연봉 20∼30% 반납

M투데이 2025-05-08 15:2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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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대내외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력인 석유화학 산업 불황과 미국발 관세 전쟁 등 악화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SK이노베이션을 더 강한 회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 우리 스스로 일터를 지켜내겠다는 자강(自强)의 자세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을 더 강한 회사로, 더 좋은 일류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진 SK E&S와 합병에도 배터리 사업 부진과 석유화학 업계 침체, 정제 마진 악화 등으로 올 1분기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박 사장은 ”현재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 미.중간 갈등 심화, 관세 전쟁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불요불급한 비용 최소화 등의 실천을 주문했다.

또,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원가경쟁력이 훼손됐으며, 이는 회사 경영진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장을 비롯한 리더들이 생존부등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사장단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연봉의 20~30%를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임원들의 출근 시간도 오전 7시로 앞당기는 등 비상 경영 상태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은 21조1,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늘었나 영업손익은  4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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