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올해 1분기(1∼3월) 부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3천400명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부산에서 10만5천895명이 떠나고, 다른 지역에서 10만2천521명이 부산으로 들어와 3천37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 2천433명보다 941명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순유출률은 지난해 1분기 0.3%에서 올해 1분기 0.4%로 올라갔다.
올해 1분기에는 0.7% 순유입된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순유출됐다.
특히 20대(-1.4%), 30대(-1.1%)의 순유출률이 높아 청년층의 순유출률은 작년 1분기 1.0%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순유출된 지역은 서울 2천398명, 경기 1천195명, 인천 36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반면 부산으로 순유입된 지역은 울산 505명, 제주 240명, 광주 92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청년층이 떠난 지역은 경남 31.5%, 서울 19.0%, 경기 12.3% 순으로 분석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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