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장대선시민연대 "정권교체로 내란 종식·사회 대개혁"

경남도의회에서 간담회하는 경남광장대선시민연대

[촬영 이정훈]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내란 종식·사회 대개혁을 내걸고 발족한 경남광장대선시민연대가 8일 경남도의회에서 간담회 형태로 6·3 조기 대선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특정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표명하지 않았지만, 내란세력 심판과 사회 대개혁을 하려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인식을 참여자들이 공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광장대선시민연대는 오는 12일 조기 대선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자원봉사 형태로 경남 18개 시군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또 정권교체를 통한 내란 종식, 사회 대개혁 필요성을 알린다.

이 단체에 참여한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은 "경남지역에 한정해 과거 대선에서 진보민주 세력이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며 "조기 대선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를 목표로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대선시민연대는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단체, 개인을 중심으로 지난달 28일 발족했다.

발기인 731명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회원 수를 1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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