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10만명 육박…국내 유일 '안면재활평가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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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10만명 육박…국내 유일 '안면재활평가실' 개소

모두서치 2025-05-08 14:3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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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7일 경기 화성 본관 2층에 국내 유일의 안면재활평가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2014년 6만9226명에서 지난해 9만7941명으로 최근 10년간 41% 증가했다. 크고 작은 장애를 겪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이를 정확히 측정할 안면 전문 평가실이 없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안면마비 또는 안면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안면근육의 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안면재활평가실을 열었다. 안면재활평가실은 안면신경마비 분야 권위자인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와 안면 전문 물리치료사 3명(원용주·김우식·박지성)으로 구성돼 있다.

안면근육과 안면신경의 기능은 검사자나 기구의 조건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면재활평가실은 피부 표면에 전극을 부착해 미세한 근육상태까지 확인하는 표면근전도 기기를 도입했다.

‘동작분석 역동적근전도 검사’를 통해 안면근육 및 안면신경의 운동성과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 검사는 다양한 동작 중 근육의 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안면재활평가실은 이러한 측정법으로 안면근육의 강도, 지속시간, 연합운동의 다양한 특성과 구축 양상, 안면장애에 대한 사회적·본능적 인식평가, 좌·우 역동적 대칭성, 안면조임의 강도, 안면 노화의 근육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진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용, 성형 목적의 시술 및 수술, 화장품, 기구 등이 높은 수준으로 발달한 반면, 안면마비·안면장애 환자가 평가와 재활치료를 적절하게 받을 곳이 없고 이로 인해 부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면재활평가실을 통해 안면마비와 안면장애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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