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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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조사

머니S 2025-05-08 14:3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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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근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8일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 씨 대한 참고인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홍준표 캠프 불법 확인 및 검찰 봐주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근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8일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 씨 대한 참고인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홍준표 캠프 불법 확인 및 검찰 봐주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근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 씨 대한 참고인 조사에 나섰다. 김씨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명목상 소장이던 인물로 알려졌으며, 총선 및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여론조사를 다수 시행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명씨와 홍 전 시장, 측근 등이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아들 친구 최모씨를 통해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가 지불한 비용은 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57만명의 국민의힘 당원명부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최씨 말고도 측근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전직 대구시 공무원 박모 씨 등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을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홍 전 시장 측은 명씨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과거 선거에서 선거캠프가 명씨와 직접적으로 엮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김씨는 조사에 앞서 일부 취재진과 만나 홍 전 시장과 명씨가 여러 차례 만났다는 것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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