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수출되는 금괴 급증…월 2.7조원으로 10년전比 4.7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日서 수출되는 금괴 급증…월 2.7조원으로 10년전比 4.7배↑

연합뉴스 2025-05-08 13:57:49 신고

3줄요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수출되는 금괴가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일본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 등 비화폐용 금의 지난 2월 수출액(속보치 기준)은 2천811억엔(약 2조7천억원)으로 10년 전의 약 4.7배에 달했다.

금 현물 모습. 금 현물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수입액은 50억엔으로 10년 전보다 40%가량 줄었다.

작년 10월 이후 월간 수출액은 3천억엔(약 2조9천억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3천25억엔으로 통계를 잡을 수 있는 199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수출된 금의 양은 시장 가격으로 환산할 때 20t 규모에 해당한다.

2023년 연간 수출량이 190t 규모였던 점에 비춰보면 대략 20%대의 증가세인 셈이다.

원인을 둘러싸고는 여러 추측이 나온다.

닛케이는 "국제적으로 금 수요가 높아진 것을 배경으로 과거 밀수입된 금괴가 수출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이 금지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작년 미 대선 이후 불거진 뒤 뉴욕의 트레이더나 금융사가 금을 모아두려는 움직임도 보여왔다.

ev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