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 많은 비…최대 80㎜

5·18 앞두고 이팝나무꽃 개화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하는 민주로에 이팝나무꽃이 활짝 피어있다. 광주시는 1994년 5·18묘지를 조성한 후 이듬해 5월에 주먹밥 닮은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를 묘지 진입로에 대대적으로 심었다. 2025.5.7 [e-mail]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오는 9일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 북부에 10~40㎜, 전남 남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겠다.

특히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북서풍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0일까지 강풍이 불겠다.

기온은 9일 낮부터 낮아져서 11일까지 낮 기온은 15~22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고, 아침 기온은 10~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옹벽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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