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선행의 아이콘’ 내야수 신본기가 오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신본기의 KT 이적 이전 소속 팀인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열릴 은퇴식에서는 신본기의 KBO리그 통산 1천경기 출장 기념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은퇴식은 경기 전 팬 사인회로 시작, 그라운드서 신본기의 친정팀인 롯데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선수 시절의 활약상을 담은 ‘은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구단이 준비한 감사 선물 전달도 이어진다.
이날 은퇴 기념 시구와 시타는 신본기의 아들 신건후 군과 딸 신유솜 양이 맡고, 시포는 신본기가 직접 진행해 더욱 뜻깊은 가족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본기는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12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KBO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1천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7, 541안타, 260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KT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특히 신본기는 선수 시절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펼쳐 2017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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