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신약 72%가 외부연계…빅파마 "적극 기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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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신약 72%가 외부연계…빅파마 "적극 기술거래"

모두서치 2025-05-08 12:3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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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 7년(2015~2022)간 미국 FDA 승인 신약의 72%가 외부 연계 약물이었습니다. 외부와 연계해야만 혁신할 수 있습니다.”(바이엘의 프리데만 야누스 수석부사장)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 파트너십의 약 50%가 프로젝트로 이어집니다. 한국 바이오텍과 협력할 기회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노보 노디스크 US R&D의 김자영 이노베이션 리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5’에선 제약바이오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필수 요소이므로 적극 추진할거란 빅파마들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바이엘의 프리데만 야누스 수석부사장(SVP)은 “바이엘은 외부혁신, 내부혁신, 플랫폼 등 3가지를 주요 축으로 인수, 조인트랩 결성, 기술 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와 연계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술에 집중해 기업을 인수하되 해당 기업이 거의 독자적 기업처럼 운영되도록 활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 심혈관, 신경계 및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이 우리의 중점 분야”라며 “위험하지만 과감한 시도를 하는 전담팀도 구축해, 신약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올리버 카스트 종양학 사업개발 책임자는 “우리 파이프라인의 약 85%가 외부 혁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환자들은 신약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 적극적인 파트너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제약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전임상 등 초기 단계에 있는 물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연구하는 모달리티는 다양하되 세포치료제나 방사성의약품은 연구하지 않으며, 퍼스트인클래스(기존 약과 작용기전이 다른 계열 내 최초 약물) 물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US R&D의 김자영 이노베이션 리드 역시 “파트너십의 약 50%가 프로젝트로 이어져 파이프라인에 오른다”며 “적극적인 외부 협력으로 힘을 합쳐야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선 ‘이노보’라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국에선 ‘바이오 이노베이션 허브’를 진행하면서 예산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에선 작년 파트너링 데이를 진행했고, 한국 바이오텍과 협력할 기회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마그네스 조르슨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 대표는 “바이오벤처허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파트너사에 우리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우리 전문성에 대한 접근을 높인다. 과감한 차별화를 통해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이스 밀러의 션 킴 파트너는 최근 기술 거래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기술 거래에선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가 부각되고 임상 2~3상 단계의 거래가 많다”며 “주로 중국이 주도하긴 하지만 아시아와 북미 사이 거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크로스 보더 파트너스의 김민지 사장은 AI로 발굴된 신약 기술 거래가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50개 넘는 AI 신약 개발 거래 있었다”며 “2029년 해당 시장이 60억 달러에 이를 거란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워진 자본시장, 치열한 경쟁, 빠르게 변하는 R&D 트렌드 속에 있다”며 “한국 바이오텍은 정확한 기술 강점을 가져야 하고, 차별화 포인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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