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우)이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좌)에게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과천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과천시의 재난안전 정책과 관련된 주요 현안 및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에 ▲관악산길 열선 설치 사업 ▲국도 47호선 램프구간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 사업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 관제설비 개선 사업 등 도로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과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난안전 특별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과천시민회관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시민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난 감지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능형(AI) 산불 감시 시스템 설치 사업’은 연기와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해 산불을 조기 탐지하고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재해영상 전광판 설치 사업’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2곳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며 시민 일상과 연관된 만큼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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