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한 건어(乾魚) 매장을 철거하고 8일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때 제외됐던 건어 매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건물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건어 매장은 기존 부지에 842㎡ 규모로 들어서며 28개 점포가 입점한다.
2004년에 지어진 기존의 건어 매장은 노후화로 건물 부식 등 안전성 문제가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시는 효율적인 점포 배치,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수산물종합센터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공사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지장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 매장도 설치한다.
지용삼 시 수산물특화단지관리팀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군산 수산물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