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 여자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킥키타카FC 여학생 축구교실 사업을 진행한다.
킥키타카는 축구 용어인 티키타카와 킥의 합성어로, 축구를 통해 즐겁게 하나 되는 여학생들의 웃음소리에서 따왔다.
여학생들의 팀 스포츠 경험과 긍정적인 스포츠 경험의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나이키의 전액 펀딩으로 진행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 우선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거점학교 22곳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등부 14개, 고등부 8개의 거점 훈련 학교에서 지도자 44명과 약 500여명의 여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총 10회의 훈련 후 챔피언십 예선에 나서며, 이를 통과하면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각 거점 학교는 대한축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및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사업 안내 및 신청 절차를 거쳐 선발되었다. 지도자는 평소 축구 지도에 관심을 갖고 경험을 쌓은 교사들로 주로 구성됐다.
특히, 훈련볼을 포함한 각종 훈련용품이 제공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유니폼이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 지윤미 팀장은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여자 중고생들이 다른 학교의 또래들과 어울려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향후 참가 학생들이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여대생 축구 클럽 리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축구의 즐거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이키코리아 SCI팀 유현지 책임은 “나이키는 학생들의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에게 긍정적인 놀이와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학생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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