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연세대학교 조승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세포 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이 오는 5월 말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바이오기업 세라트젠이 선보이는 ‘쎌루메 이씨엠 앰플 프로그램’으로, 피부 장벽 강화와 주름 개선을 위한 도움을 준다.
핵심 성분인 피부 ECM은 진피층의 구조적 안정성과 재생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보습 및 탄력 유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은 이러한 ECM을 화장품 원료로 전환하고, 진피층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앰플 형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세라트젠 관계자는 “피부 ECM 기술은 조승우 교수의 조직 재생 및 재생의료 연구 성과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제품은 집중 사용을 통해 피부 본연의 복원력을 회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오가노이드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 연구자로, 연세대에서 특훈 교수이자 펠로우 교수로 활동 중이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아산의학상, 3·1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ECM 화장품 개발은 그간의 재생의료 연구 성과가 소비자용 제품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쎌루메 이씨엠 앰플 프로그램’은 6월 GS SHOP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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