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사칭 ‘대리 구매’ 사기 기승… 소속사 제이지스타 “전혀 무관”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최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사칭한 ‘대리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안내문을 통해 “송가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확인됐다”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는 무관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송가인 매니저임을 자처하며 회식 자리 등의 명목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접근, 특정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달라고 요구한 뒤 “행사 당일 결제하겠다”며 물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지스타 측은 “당사 직원은 외부에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았을 경우 절대 송금하거나 응대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이어 “요청자가 실제 직원인지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가인 측은 “팬과 대중을 상대로 한 범죄 행위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