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금융 위협받고 있다”···씨큐비스타, 사이버전 대응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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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금융 위협받고 있다”···씨큐비스타, 사이버전 대응 전략 제시

이뉴스투데이 2025-05-08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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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비스타가 사이버전 개념과 국내 대응 전략을 담은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씨큐비스타]
씨큐비스타가 사이버전 개념과 국내 대응 전략을 담은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씨큐비스타]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사이버전 위협이 고조되면서, 전력망·통신망 등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씨큐비스타가 이에 대응해 사이버전 개념과 국내 대응 전략을 담은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발간했다.

8일 씨큐비스타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테러는 비국가 주체가 공공기관·병원·언론사 등을 공격해 공포를 유발하는 데 반해, 사이버전은 국가 또는 국가 배후의 조직이 전력·금융·통신 등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는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전쟁 행위로 정의된다.

실제 사이버전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공인 인증 솔루션(MagicLine4NX) 취약점 악용 사례는 전국적으로 실질적 피해를 입힌 대표적 공격이다.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스턱스넷’, 지난해 이란 기반시설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 동남아 국가 정부망 해킹 등도 모두 사이버전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씨큐비스타는 미국·이스라엘·EU 등 주요국의 대응 사례를 분석해 한국형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실시간 위협 탐지·대응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선제 방어 △SOAR·XDR 기반 대응 속도 향상 등이다.

기술 대응 외에도 △사이버 무기 관련 국제 규범 확대 △법제 정비 △디지털 제네바협약 추진 △민관 협력 강화 △보안 훈련·인증 의무화 등 제도적 대응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사이버전은 보이지 않는 전략 무기로 국가 기반기능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방어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씨큐리포트가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수준 향상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큐비스타는 지능형 위협 탐지·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패킷사이버’ 등 주력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유형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암호화 트래픽 위협 탐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AI 기반 위협헌팅 기술 개발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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