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CPR한 분 찾습니다"…공항서 쓰러진 男 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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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CPR한 분 찾습니다"…공항서 쓰러진 男 구한 여성

모두서치 2025-05-08 09:4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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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말레이시아 공항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홀연히 사라진 여성을 찾는 한 가족의 사연이 의료진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영국 온라인 뉴스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0분께 말레이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쿠칭 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남성 A(55)씨가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자 뒤에 있던 한 여성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30분가량 쉬지 않고 이어갔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공항 직원의 대처로 공항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 일화는 A씨를 진료한 심장내과 의사인 탕 시에힝 박사가 여성을 찾아달라는 A씨 가족의 부탁으로 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탕 박사는 페이스북에 심폐소생술 당시 현장 영상을 올리며 "A씨 가족이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 한다"고 A씨 가족의 연락처도 함께 알렸다. 그러면서 "그녀의 개입이 없었다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여성의 빠른 대처를 칭찬했다.

이어 A씨의 상태에 대해 "최근 있던 가슴 통증과 복통에 추가 치료를 받기 위해 쿠칭으로 가는 비행기에 혼자 탑승했던 것이었다"며 "관상 동맥 조영술 결과 두 개의 혈관이 막혀 있어 관상 동맥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탕 박사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 중이며 신경학적 결함도 보이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다.

현지 네티즌은 이 사연에 "3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한 여성에게 경의를 표한다", "정부 감사패를 줘야 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교와 회사에서 확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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