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교육센터 설립·관련 조례 추진…이순걸 군수 "혁신 기술교육 지속"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8일과 9일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챗(Chat)GPT'의 기본 개념 설명과 더불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사례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고서와 보도자료 초안 작성, 챗GPT와 PPT·엑셀 연계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울주군은 지난 1월부터 37개 부서에 챗GPT 유료 버전 계정을 보급하고, 분기별로 공공기관 적용사례와 활용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와 함께하는 스마트행정'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본사 방문, AI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현장교육을 통해 울산 자치단체 중 가장 선도적으로 AI를 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은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범서읍 구영리 중부종합복지타운 1, 2층에 '울주 인공지능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교육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를 최근 입법예고했다.
이순걸 군수는 "직원들이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I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무원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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