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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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도 상승 마감

직썰 2025-05-08 09:1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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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4.97포인트(p‧0.70%) 오른 4만11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7p(0.43%) 상승한 56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8.50p(0.27%) 하락한 1만7738.16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연속 3번째 동결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행정부가 교역국들과 관세 협상에 돌입했다”며 “관세가 어떤 수준에 도달할지 알 수 없거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준금리 동결의 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전부터 동결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한단 소식에 불안심리가 희석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소식도 호재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했던 AI 반도체 수출 통제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

미 상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주의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혁신을 촉지하고 미국의 AI 우위를 확보하는 훨씬 더 단순한 규정으로 이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반도체 모음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4%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와, 브로드컴, ASML, 퀄컴 등이 3% 안팎씩 뛰었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7.5% 떨어졌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총괄의 “AI 검색 엔진이 결국 구글 같은 표준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0.01%), 테슬라(0.32%), 아마존(2%), 메타(1.62%)등은 오른 반면 테슬라(-0.32%), 애플(-1.14%)은 내렸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는 10.76% 급등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연준 결정 이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4.25∼4.50% 수준에서 동결할 확률을 전날 22%에서 이날 29%로 상승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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