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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스타트업이 많은 역삼은 요기요가 초창기 빠르게 성장했던 상징적인 지역이다. 이번 역삼으로의 복귀는 6여 년 만이다.
본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닌, 고객 접점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역삼은 유동 인구가 많고 외식 상권이 발달해 배달 및 외식 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고객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요기요의 로봇배달 서비스를 실제 운영 중인 대표 시범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실증을 연결하는 푸드테크 테스트베드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위대한상상의 연구개발(R&D) 부서는 기존 서초 마제스타시티에 남는다. 본사와 연구소가 각 기능에 맞는 최적의 환경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원화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기술 고도화와 사업 실행이 각각의 거점에서 긴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권태섭·조형권 위대한상상 공동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은 고객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역삼이라는 활기찬 IT 중심지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요기요의 또 다른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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