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총리 "EU의 러 에너지 수입금지는 경제적 자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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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총리 "EU의 러 에너지 수입금지는 경제적 자살행위"

모두서치 2025-05-08 08:1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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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완전히 끊기로 한 계획에 대해 지금 계획안 대로라면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이를 "경제적 자살 행위"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피코 총리는 현재 서방세계와 러시아 사이에 다시 "일종의 철의 장막"이 생겼다는 이유 만으로 러시아산 가스, 석유, 핵연료의 수입을 종결 한다는 것은 완전한 자살행위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유럽연합이 6일 발표한 '리파워 EU 로드맵'에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이 계획안은 2027년 말까지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벗어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로드맵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유, 핵연료 수입을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 전체가 모두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작성된 것이다.

EU는 2022년 5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 완전 중단'을 결의했는데, 이를 구체화한 로드맵이 나온 것이다.

유로뉴스, 폴리티코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EU는 먼저 2025년 말까지 러시아 공급업체와의 신규 에너지 계약 체결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미 체결된 단기 현물 구매 계약도 연말까지 종료된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말까지 현행 러시아산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을 감축할 수 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의 피코 총리는 그런 방안은 유럽연합과 슬로바키아 경제에 해로울 뿐 아니라 경쟁력을 심각히 훼손시킬 것이라며 반대했다.

전날인 6일 헝가리도 유럽연합의 로드맵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그런 계획은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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