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는데 루벤 아모림 감독은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한다. 맨유는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먼저 각오를 다졌다. “한 골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합산 스코어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1차전 빌바오는 정말 강력했다. 그러나 (빌바오의)대부분 기회는 우리의 실수로부터 나왔다. 우리가 소유권을 잃는 상황이 있었다. 그들이 기회를 잡은 건 우리가 볼을 잃고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려면 조금 더 고통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 작은 세부 사항에서 하나하나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1차전을 복기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 이적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아모림 감독은 “많은 클럽들이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남기고 싶다. 페르난데스는 분명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페르난데스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페르난데스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 '아리야디아'를 인용하여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에게 공식적으로 3년 계약을 제안했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막 전 합류다.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의 재정적 제안을 수용할 의향이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알 힐랄은 맨유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 측에게 제안을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알 힐랄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탑 타깃은 페르난데스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클럽 간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고 입찰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절대 내줄 생각이 없음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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