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9연승을 달리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1회초 디아즈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2회초 양도근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2회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3회말에는 문현빈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한화는 삼성 수비 실책과 문현빈의 적시타를 묶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는 7회말 한화로 완전히 넘어왔다.
노시환, 채은성, 황영묵의 연속 출루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린 한화는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싹쓸이 2루타를 작렬하며 8-2를 기록했다.
이어 이원석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10-2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윤정빈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홈런으로 4점을 추격했지만, 김서현 등판 후 타자들이 모두 물러나며 그대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