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신임 독일 총리가 7일(현지 시간) 첫 순방국인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유럽의 자체 방위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목표로 국방이사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회담 후 가진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공통의 전략적 도전에 대한 대응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국방안보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유럽의 안보 및 방위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공동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또 미국 없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없다"며 "이는 유럽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수주 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휴전과 러시아와의 평화 협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의 이번 순방은 독일 현대사상 전례 없는 의회 2차 투표 끝에 총리가 된 뒤 이루어졌다.
신임 독일 총리는 전통적으로 유럽 통합을 강조하기 위해 취임 첫날 옛 서독과 동독의 주요 이웃 국가를 방문했었다.
메르츠 총리는 프랑스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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