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 싹쓸이' 조상현 LG 감독 "챔프전 원정 2승은 보험… 다시 3차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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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싹쓸이' 조상현 LG 감독 "챔프전 원정 2승은 보험… 다시 3차전 준비하겠다"

한스경제 2025-05-07 22:1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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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원정 2승은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에 76-71로 이겼다.

앞선 5일 원정에서 펼쳐진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거머쥔 LG는 우승 확률 84.6%를 잡았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총 13회 중 11회 정상에 올랐다.

LG는 칼 타마요가 맹활약했다. 27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셈 마레이는 12득점 14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유기상은 3점포 3방을 비롯해 14득점을 기록했다. 허일영의 활약도 빛났다. 승부처에서 꽂은 2개의 3점포를 포함해 12득점을 쌓았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정말 힘들다. SK는 항상 강팀이라고 생각했다. 거기다 1차전에서 졌기 때문에 2차전에는 더 강하고 변칙적으로 나올 걸로 봤다"면서 "4쿼터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로 밀어붙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유기상의 슈팅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베테랑' 허일영의 활약도 빛났다. 3쿼터 후반 2개의 3점포를 림으로 꽂으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상현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허일영을 영입하면서 슈터와 리더의 역할을 부여했다. 출전 시간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다.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허일영은 그런 것들을 다 이해해 주고 여기까지 팀을 이끌어줬다. 정말 고맙다. 3, 4차전에도 허일영이 맡을 역할은 분명히 있다. 고민해서 잘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적지에서 1, 2차전을 모두 챙기고 베테랑의 활약상까지 나왔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조상현 감독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원정에서 2연승 한 것은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3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홈 축포에 대한 욕심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LG는 홈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모두 잡으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선다. 조상현 감독은 "SK가 워낙 좋은 팀이라서 3, 4차전은 더 강하게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홈에서 끝내고 싶은 바람은 있다"고 전했다.

3차전은 9일 LG의 홈 경기장인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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