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3-10→11-10 실화야?' 키움, 최주환 싹쓸이 3타점+김태진 만루 홈런 KIA에 미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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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3-10→11-10 실화야?' 키움, 최주환 싹쓸이 3타점+김태진 만루 홈런 KIA에 미친 역전승!

STN스포츠 2025-05-07 22:0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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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최주환. 사진┃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최주환. 사진┃키움히어로즈

[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대역전극이 만들어졌다. 

키움히어로즈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4연패를 끊었고 KIA는 3연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선발 로젠버그가 5⅓이닝 동안 108개의 역투를 펼쳤다. 6피안타 4사사구를 허용했지만, 탈삼진을 5개 뽑아냈다. 하지만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해 5실점(4자책점)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타선이 8회말 8득점으로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KIA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홈팀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이날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이용규(중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 투수로는 케니 로젠버그가 나섰다.

원정팀 KIA의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정해원(우익수)-한승택(포수)-박정우(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였다.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키움히어로즈

키움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 선두 타자 어준서가 우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용규가 희생 번트를 댔고, 송성문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타석에 등장한 최주환이 좌측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 어준서가 홈을 밟았다(1-0).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초 위즈덤이 우중간 쪽으로 타구를 날려 2루에 안착했다. 이우성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변우혁이 2루수 땅볼을 쳤다. 하지만 변우혁의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위즈덤이 홈으로 들어왔다(1-1). 

KIA가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선두 타자 이우성의 우전 안타와 변우혁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 상황에서 정해원 대신 안배 차 아껴뒀던 최형우를 대타로 꺼냈다. 최형우는 상대 좌익수 푸이그 앞쪽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쳐 냈다(3-1). 이어 한승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정우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KIA가 4-1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박찬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김선빈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다.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KIA가 5-1을 만들었다. 

키움이 추격을 개시했다. 6회말 선두 타자 송성문이 바뀌 상대 불펜 이준영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1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3구 째 127km 슬라이더를 쳐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0m였다. 최주환이 1루수 플라이, 푸이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카디네스가 2루타를 쳤다. 대타 임병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키움이 3-5까지 따라붙었다. 

KIA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6-3). 이어진 만루에서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7-3). 김도영이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만들어 10-3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이 8회말 미친 역전극을 일궈냈다. 1사 만루에서 임병욱이 1타점 중전 안타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김태진이 김건국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내자 8-10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키움은 멈추지 않았다. 상대 불펜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11-10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주승우를 올려 경기를 매조지으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태진. 사진┃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태진. 사진┃키움히어로즈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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