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9500억 장전했는데...맨유, ‘브루노 절대 안 보낸다’ 선언! “모든 제안 거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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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9500억 장전했는데...맨유, ‘브루노 절대 안 보낸다’ 선언! “모든 제안 거절 예정”

인터풋볼 2025-05-07 2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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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풋볼
사진 = 원풋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절대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이 연결되고 있다.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 '아리야디아'를 인용하여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에게 공식적으로 3년 계약을 제안했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막 전 합류다.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의 재정적 제안을 수용할 의향이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알 힐랄은 맨유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 측에게 제안을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알 힐랄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탑 타깃은 페르난데스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클럽 간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고 입찰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금액도 전해졌다. 영국 ‘풋볼365’는 “알 힐랄은 대형 영입 하나에 무려 5억 1,000만 파운드(9,480억)를 지출할 예정이며 시즌당 1억 7,000만 파운드(3,150억)가 연봉으로 쓰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총액이 무려 9,500억 원에 달한다.

사진 = 유나이티드스탠드
사진 = 유나이티드스탠드

하지만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절대 내줄 생각이 없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이번 여름 페르난데스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부할 방침이다. 맨유는 1군 선수단 대부분의 영입 제의에 열려 있으나 페르난데스는 미래가 확실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도 추가 보도로 "페르난데스는 2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의 주요 영입 대상이었다. 지난해 맨유와 재계약을 맺기 전에도 그랬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이적하길 원치 않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이미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한 적이 있다. 페르난데스가 이적하지 않는 유일한 조건은 맨유가 그를 핵심으로 생각하는지 여부였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난 떠나라는 제안을 받았었다. 잔류와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유는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난 그저 내가 맨유 미래의 일부인지 물었다. 텐 하흐 전임 감독과 맨유 보드진은 내가 맨유 재건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미래라는 말을 듣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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