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백운사'로 부터 기부를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뉴스영 공경진 기자) 의왕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와 백운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왕시는 지난 5일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와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가 각각 후원금과 장학금, 쌀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청계사는 이날 사단법인 마이트리 명의로 500만원의 후원금을 의왕시에 전달했다. 성행 주지 스님은 “불기 2569년을 맞아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어려운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며 진정성 있는 나눔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백운사 역시 청소년 장학금 1,000만원과 쌀 600포를 기탁했다. 이 중 절반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나머지 쌀은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법진 스님은 “모두가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청계사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두 사찰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청계사와 백운사의 자비로운 실천이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의왕시는 더욱 세심한 복지행정을 통해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계사와 백운사는 평소에도 꾸준한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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