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선수로 김민재(28)가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TZ’는 7일(한국시각)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전임 토마스 투헬이 남기고 간 선수들을 책임져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 중 대부분은 현재 백업 선수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명의 선수를 언급했는데 여기에 김민재가 주앙 팔리냐, 하파엘 게헤이루, 샤샤 보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TZ’는 “김민재는 2023년 세리에A를 정복한 이후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두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주요 경기에 모두 나섰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따르면 20경기를 연속으로 뛰면서 평균 3.7일만 쉬었다. 이는 연속 출장 부문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해 지친 탓일까.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들에서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5대 리그와 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불안한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EPL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믿을 수 없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오른 뮌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승 축하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 대표 이미지에는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과 콤파니 감독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그려졌다.
문제가 있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 총 10명이 들어갔지만 김민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민재는 온 몸을 바치면서까지 팀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홀대였던 것이다. 이를 두고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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