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중독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표준화된 전문교육과정이 없어 일부 치료보호기관 중심으로만 중독 치료가 이뤄지고 치료보호기관 종사자들 간 역량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치료보호기관의 종사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중독치료 교육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사단법인 '중독포럼'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중독포럼에선 중독수준별 평가, 종사자별 직무 분석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종사자 자격 요건 등에 따른 교육훈련 체계 및 인증제 도입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마약류 중독은 예방과 단속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치료·재활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치료보호기관의 전문성 확보 등 치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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