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F1이 프랑코 콜라핀토를 주전 드라이버로 발탁했다.
알핀 F1은 7일(현지시간) 팀의 콜라핀토가 2025 F1 시즌 제7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5월 16~18일)부터 제11전 오스트리아 GP(6월 27~29일)까지 주전 드라이버로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인 콜라핀토는 2018년 F4 스페인 챔피언십으로 포뮬러 레이스에 입문, 포뮬러 르노 유로컵과 토요타 레이싱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을 거쳤다. 2022년 FIA F3 챔피언십에 데뷔해 2년간 활동했고, 2023년 FIA F2 챔피언십 최종전 아부다비 레이스에 스팟 출전했다.
2024년에도 F2에 참가하던 중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퇴출된 로건 사전트의 후임으로 윌리엄즈 F1팀에 스카웃 돼 이탈리아 GP에서 F1에 데뷔했다. 다음 경기인 아제르바이잔 GP에서 8위를 해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고, 이후 미국 GP에서 10위로 체커기를 받는 등 선전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사인츠가 영입되면서 리저브 드라이버로 돌아갔고, 2025 시즌을 앞두고 알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영입됐다.
잭 두한은 500cc 월드 바이크 챔피언십(현 모토GP의 전신) 에서 5년 연속(1994~1998)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믹 두한의 아들이다. 만 9세 때인 2012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고 2018년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에서 F4에 출전했다. 2019년 유로 포뮬러 오픈과 F3 아시안 챔피언십을 거쳐 2020년 FIA F3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21년 시리즈 종합 2위를 했다.
2022년부터 2년간 FIA F2 챔피언십에 출전해 2023년 시즌 종합 3위에 올랐다. 이해부터 알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하다가 2025 시즌 하스 F1팀으로 떠나게 된 에스테반 오콘의 후임으로 주전 드라이버로 발탁됐다. 2024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F1에 데뷔, 15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2025 시즌 풀 시즌 출전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추돌 및 파워트레인 이슈로 리타이어하거나 10위권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조기 퇴출 가능성이 계속 거론됐다. 특히 에밀리아 로먀냐 그랑프리를 전후해 콜라핀토가 두한을 대신할것이라는 루머가 계속 흘러나왔다.
한편 알핀 F1팀은 "팀 감독인 올리버 오크스가 팀을 떠나며 당분간 팀의 고문격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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