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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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

르데스크 2025-05-07 17:5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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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정부와 함께 팬데믹에 대응할 국가 방역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가 방역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차세대 조류 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이 주관한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차기 팬데믹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그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 코로나19 등 예방 백신을 상용화하며 기술적 역량을 입증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질병청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 초기 개발비로 약 52억5000만원을 공동 투자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임상 1·2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세포배양 방식 백신은 생산 속도나 공급량에서 종전에 개발한 유정란 방식 백신보다 펜데믹 대응에 효과적이다. 유정란 백신의 경우 조류독감 유행 시 닭의 집단 폐사 등으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유정란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규모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첨단 무균 생산 설비에서 동물세포를 활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만큼 감염 및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하게 대량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변이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SK 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기 팬데믹에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해 인류의 보건 수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톱티어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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