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한 골재선별 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로더에 치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51분께 여수시 화양면 한 골재선별 사업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동료인 50대 남성 운전수 B씨의 로더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당일 숨졌다.
사고는 B씨가 로더를 이용해 굴삭기에 연결할 삽을 옮기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 '앞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노동당국도 고용관계를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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