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적으로 시간 보내는 곳 있었다..' 우울증, 불안감 겪고 있는 청소년들, 하루 '50분' 더 하고 있는 활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공통적으로 시간 보내는 곳 있었다..' 우울증, 불안감 겪고 있는 청소년들, 하루 '50분' 더 하고 있는 활동

뉴스클립 2025-05-07 16:58:47 신고

3줄요약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지난 5일,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에는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청소년과 소셜 미디어 이용 시간에 관련된 논문이 실렸다. 해당 논문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집필했다.

정신건강 있는 청소년들의 공통된 '특성'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연구팀은 불안과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에 보내는 시간이 평균 50분 더 많다고 알렸다. 또한, 이들 청소년들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청소년들보다 온라인 친구 수와 부정적 온라인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영국의 11~19세 청소년 33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7년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응답자의 16%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었다. 8%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특징으로 하는 '내재화 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3%는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특징으로 하는 '외현화 질환'을 겪고 있었다.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청소년은 대개 소셜 미디어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내재화나 외현화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은 그런 문제가 없는 청소년들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했다.

연구원 "청소년들 소셜 미디어 사용 제한해야"

케임브리지대의 루이사 파시 연구원은 "이는 특히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문제다"라며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거나, 사회적 비교를 덜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파시 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으로는 소셜 미디어가 10대들 사이에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해소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미국 컬럼비아대의 앤 마리 알비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이 불안, 우울증, 우울한 기분으로 인해 취약한 경우 소셜 미디어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연구다"라고 했다.

이어 "사회 불안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메시지에 응답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정적인 자존감을 악화시키는 사이트보다는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사이트를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