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홍원기(51) 감독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키움히어로즈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7일 선발 라인업으로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이용규(중견수)를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케니 로젠버그가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먼저 하루 전 패배에 대해 "7회말 연결 부분이 잘 되지 않아 패배를 한 것 같다. 실점 과정은 아쉬웠지만 선발 조영건이 선방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박윤성 말소에 대해 "재정비 차원이다. 부산에서도, 수원에서도 장타를 허용했다. 시즌 초 인상적인 투구를 해줬다. 그 때의 구위를 찾고 하기 위해 재정비 차원에서 결정했다. 그 대신 2군에서 맹타를 쳤던 김웅빈을 올렸고, 오늘 선발에도 넣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키움은 좌완 불펜 부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좌완을 떠나 강력한 투수가 있으면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최근 던졌던 좌완인 김성민이든, 윤석원이든 필승조의 구위라고 하기에는 조금 멀리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얘기했다.
최근 부상으로 내려가 있는 루키 정현우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았다. 9일 그 결과에 따라 상황이 괜찮으면 공을 던지는 것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우가 빠진 상황에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대체 선발들에게는 "스스로가 대체 선발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제1선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져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팀 성적이 좋으면 더 빠르다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조금 어린 선수들이 위축이 될 여지가 있다. 개막전에 신인들이 엔트리에 들었지만 하나 둘씩 퓨처스로 갔다. 그래도 아직 선수들이 성장할 여지가 있다"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지난 27일 말소된 주축 타자 이주형에 대해 "(등록할 수 있는) 날짜가 되면, 다시 복귀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다만 겨울부터 준비한 것이 확실히 나올 때 복귀시키는 것이 본인에게나, 팀에나 좋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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