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이카,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워터 키오스크 설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옥스팜·코이카,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워터 키오스크 설치

이뉴스투데이 2025-05-07 16:25:00 신고

3줄요약
현지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신정연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부소장, 잉 큼링 시엠립 주 부주지사, 쑤어 세이룻 시엠립주 농촌개발부 부국장 등이 참여했다. [사진=옥스팜 코리아]
현지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신정연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부소장, 잉 큼링 시엠립 주 부주지사, 쑤어 세이룻 시엠립주 농촌개발부 부국장 등이 참여했다. [사진=옥스팜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에 워터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옥스팜은 지난해 6월부터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주민들의 식수 접근성과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식수위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워터 키오스크는 노코르 피아스(Norkor Pheas) 마을과 타 시엠(Ta Siem) 마을 등 톤레사프 지역 5개 마을에 각각 1개씩 조성됐다.

또한 옥스팜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톤레사프 지역에 워터 키오스크를 도입했으며, 해당 시설은 관정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정수 필터로 정화한 후 세척된 용기에 담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지역 식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외부 지원 없이도 워터 키오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어 기업가를 훈련시켜 지역 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판매 및 배달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와 보건소에는 안전한 식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워터 키오스크 설치와 함께 위생환경 개선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화장실이 없는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설치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손 씻기, 식수 안전, 화장실 사용법 등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12개 학교에 정수 필터와 위생키트를 보급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온 옥스팜 코리아 국제개발팀장은 “톤레사프 지역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자립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계속되며, 6개의 워터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29개 학교와 65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옥스팜은 지난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