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가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 수비수 신민하가 2025시즌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 동시에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신민하(강원)를 포함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황도윤(FC서울), 이현용(수원FC), 채현우(FC안양), 조상혁(포항스틸러스)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민하는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다. 9라운드 울산HD와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그 결과 신민하는 TSG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프로 경력 처음으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05년생 신민하는 지난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 신민하는 양현준, 양민혁에 이어 등번호 47번을 부여받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걸맞는 실력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책임지는 건 물론 강원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계보도 이어나갔다.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신민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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